박성욱 앵커>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적으로 복원되면서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통신선 복원은 출발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라디오에 출연해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구된 것을 두고 가장 낮은 단계의 출발선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최종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도달과 비핵화라면서 합의가 가능한 징검다리를 하나씩 놓아가면서 큰 걸음에 이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라고 부연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통신선 복원만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조금 더 자유롭게 대화하기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도 염두에 둘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소통 채널 강화를 바탕으로 방역 협조나 남북연락사무소 복원 등의 구체적 의제를 차차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전협정 체결일에 발표 날짜를 맞춘 건 아니냐는 질문엔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면서도 정전협정 체결일에 복원돼 상징적 의미가 된 측면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통신연락선 복원이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듯이 북미 관계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담겨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어제)
"이번 남북 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청와대는 남북이 정상회담 개최를 논의 중이라고 한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자 공지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 개최 논의 중이라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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