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남북이 통신연락선 복원 이틀째인 오늘,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정상적으로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해 서해상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는 어제(27일) 정상 간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통신 연락선이 13개월 만에 복원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8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간 개시통화와 오후 5시 마감통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도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정기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다만,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연결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남북 간 연락통신망이 재개된 만큼, 지난해 서해상에서 발생한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앞으로 북측과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남북 통신선 복구 발표에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이 남북 간 대화와 관여를 지지하며 분명 이것이 긍정적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와 대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조정관은 북한과의 대화와 소통을 지지한다고 언급했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대화에 열려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한반도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등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통신선 복구를 주목한다면서 이번 조치가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고, 독일 외교부 역시 환영한다며 북한이 핵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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