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4차 유행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 유학생들의 '입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896명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543명 등 수도권 유행이 여전하고,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감염 확산세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전국적으로 연이은 방역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흘 남짓 남은 기간 안에 안정세를 달성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하겠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도 286명으로 지난주 대비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중환자 병상은 410여 개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생활치료센터는 5천690여 병상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현장 집중점검도 계속 시행 중입니다.
정부합동특별점검단은 하루 동안 수도권과 부산의 다중이용시설 1천800여 곳을 점검해 방역수칙 위반사례 약 500건을 적발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다음 주말까지 유행 중심 지역인 수도권 유행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으로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2학기를 앞두고 변이 바이러스 추가 유입을 막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관리방안도 마련됐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은 우리 국민 7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입국하도록 유도합니다.
외국인 유학생 입국 단계별 관리 조치도 계속 시행합니다.
이들은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3번에 걸쳐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이 자국에서 온라인 수강을 받도록 지원하는 등 입국 시기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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