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경고' 했습니다.
연휴 기간, '모임과 이동 자제'도 당부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연일 2천 명 내외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광복절 연휴를 맞아 집회와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정부는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방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떠한 자유와 권리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우선할 수 없습니다. 국민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불법집회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어 고의로 방역수칙을 위반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정부의 각종 지원이나 혜택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국민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김 총리는 무더위에 정부의 방역 강화조치가 더해져 국민 모두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여기서 우리가 멈추지 않는다면 결코, 코로나 19를 멈추게 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유행의 파고를 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최근 직장 내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휴가를 다녀오거나 장거리 여행 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들러 진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델타 변이의 전파력과 감염속도는 생각보다 빠릅니다. 휴가지와 장거리 여행에서 돌아오시면 출근하기 전에 진단검사를 꼭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김 총리는 백신 수급 상황과 관련해 정부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일부 제약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사과한 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을 위해 흔들림 없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그러면서 정부를 믿고, 안내 일정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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