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천 명 가까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행정 명령'을 통해, '수도권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990명으로, 이 가운데 지역발생이 1천913명입니다.
(국외유입 77명)
서울 504명, 경기 527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하고, 부산과 경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세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가 겹치면서 수도권은 지난달 7일 이후 하루 1천 명 안팎의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6월 중순 150명대에서 이달 들어 300명대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0%까지 높아진 가운데, 정부는 수도권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중환자 병상 170여 개를 추가 확보하고, 중등증 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수도권 종합병원 26곳에서 590여 개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의료기관은 2주 안에 환자 치료가 가능하도록 빠르게 병상을 준비해야 합니다.
비수도권도 권역별 병상 공동대응과 함께 필요할 경우 추가로 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이러한 병상 확충이 이뤄진다면 수도권에서 매일 1천600명 규모 환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적절한 의료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백신 공급 차질을 빚은 모더나 사와 면담하기 위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도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앞서 모더나 사는 백신 생산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유로 이달 국내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정부대표단은 이번 면담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한 것에 항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강도태 / 보건복지부 2차관
"앞으로 들어올 물량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면담은 미국 현지시각 13일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대표단은 협의를 마친 뒤 우리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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