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향후 2주간 들어올 예정인 701만 회분의 모더나백신 가운데 일부가, 오늘 도착했습니다.
백신 수급에 숨통이 트인 상황인데요.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다음달 수급 상황'을 보고, '접종 간격 조정'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모더나 백신 101만회분이 오늘(23일)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 이후 모더나 본사 항의방문 등 우리 정부의 신속한 대처로 확보한 물량입니다.
이어 다음달 첫주까지 600만 회분이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도입된 물량은 18~49세 접종에 사용됩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이후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접종 간격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 접종간격을 4주에서 6주로 늘렸습니다.
녹취> 김기남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접종 간격을 조정하는 부분은 향후 9월 이후에 어떤 추가적인 백신 도입 일정이라든지 규모 그리고 접종 기관별로 상황들을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2천591만 명으로 전 국민 두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50.5%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천156만 명, 접종률은 22.5%입니다.
국제항해종사자 1만 명 대상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지정 보건소 5곳과 예방접종센터 14곳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은 얀센, 30세 미만은 화이자를 각각 접종받게 됩니다.
단 이상반응 관찰 시간 등을 고려해 출항 8일 전까지만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정시설 재소자와 요양시설 내 미접종자도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이들 접종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99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아나필락시스 사례 17건에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길랑-바레 증후군 1건은 근거가 불명확한 사례로 판단했고, 사망 1건과 중증 사례 2건은 재심의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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