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지난달 수출액이 역대 8월 기록 중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난해보다 35% 가까이 늘었고,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8월 수출액이 그동안의 8월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532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늘었습니다.
전체 수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0년 이후 11년 만에 5개월 연속 20% 이상 성장도 기록했습니다.
8월 하루 평균 수출액 역시 역대 8월 중 1위로 올라섰습니다.
녹취>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6개월 연속으로 월 수출액 500억 불과 해당 월의 역대 1위 수출 실적을 동시에 달성하며, 역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수출 4천억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특히 사상 최초로 15가지 수출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품목별 8월 실적을 보면 반도체가 117억 달러로 올해 최대 월 수출액을 달성했고 석유화학 수출액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컴퓨터의 경우 저장장치인 SSD의 호조로 역대 최고의 월 수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바이오 헬스와 이차전지 등 6대 유망 신산업 분야 모두 8월 수출액과 1월부터 8월 누계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녹취> 문동민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이 최근 수출 호조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과 아세안과 인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도 고르게 증가해 5개월 연속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515억6천만 달러로 44% 늘었는데, 무역수지는 16억7천만 달러로 1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예상보다 빠른 전 세계 교역의 회복으로 수출에 긍정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과 물류 차질 등 위험요소도 여전한 만큼 우리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으로 하반기 수출 상승세 유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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