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기업 활동을 하는 곳을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2007년 인증제 도입 후 14년 만에, 3천 곳이 넘는 '사회적 기업'이 생겼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친환경 소재로 신발, 가방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한 기업입니다.
(영상제공: 롯데케미칼)
이들 제품은 버려진 페트병에서 섬유 원사를 뽑아내 만든겁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오염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판매액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포함한 97곳이 이번에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모두 3천64곳으로 3천 곳을 넘어섰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7년 55곳이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늘어 14년 만에 3천 곳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기업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66.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와 도시 재생, 돌봄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공헌형도 증가 추세입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고용 규모는 5만5천여 명으로 전년보다 6천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장애인과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3만3천여 명입니다.
사회적기업 근로자 한 명당 평균 임금도 202만8천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매출액이 꾸준히 늘면서 자생력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 매출액은 5조2천939억 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민간 매출액은 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평균 5년 생존율은 79.7%로 일반 기업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고용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사회적경제가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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