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이 예정대로 속속 도착하면서 백신 접종은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접종 추세'를 감안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정부가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정된 접종일정대로라면 다음 달 말쯤이 전 국민 70%가 완전히 접종을 마치게 되는 시점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완전접종을 하게 되고 2주의 기간이 경과된 11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이러한 단계적 일상방안들을 검토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감염 전파차단 효과와 위중증과 치명률 감소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먼저 달성해야 할 접종 목표인 추석 전 국민 70% 이상 1차 접종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사이 1백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만큼 접종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7만 명 늘어난 3천132만 명, 접종률은 61%입니다.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들은 42만 명 늘어난 1천880만 명으로 36.6%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40대 이하 접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전 예약 대상자 1천396만 명 가운데 15.8%가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자체 자율접종과 우선 접종, 잔여백신 접종 등을 포함하면 18~49세 절반 이상이 적어도 한 번 이상 백신을 맞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의 감염예방효과가 크다면서 다시 한 번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초·중·고등학교 등교가 확대되고 또 대학교도 개강이 이루어지면서 대면접촉이 굉장히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그리고 가족의 안전,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
한편 우리 정부와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342만8천회분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이어 루마니아와의 백신 협력으로 확보한 화이자 백신 52만6천500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도 들어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이로써 오늘만 440만회분이 넘는 백신이 도입되면서 백신수급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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