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오늘부터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한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역의 백신접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2차까지 '완전접종'을 당부했는데요.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충북 청주시 위탁의료기관 (오늘 오전))
오늘(17일) 오전 청주의 한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지역의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백신 종류 바뀌는 것 때문에 국민들이 고충이 많으신데 이렇게 스티커로 구분하니 (좋네요.) (여러 가지로 저희가 노력해서...)”
정 청장은 예진실과 접종실 등 기관 내 시설을 둘러보고, 의료진에게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들었습니다.
아울러, 바이러스 변이와 연휴간 이동량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약된 날짜에 꼭 2차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안전 접종을 위해 애쓴 의료인, 지자체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선 2차 접종까지 완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예약된 일정에 따라 2차 접종도 꼭 받으실 것을 바랍니다.”
오늘(17일)부터는 1차 접종 때만 가능했던 잔여백신을 2차 접종자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잔여백신 활용으로 접종 간격은 더욱 짧아졌습니다.
1차 접종 후 6주 후에 맞을 수 있었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각각 3주, 4주 이후로 간격이 줄었습니다.
접종 간격이 8주였던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28일부터 4주~12주 사이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방법은 기존과 같습니다.
의료기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네이버와 카카오 등 SNS를 활용해 당일 예약하면 됩니다.
1차 접종을 받은 곳이 아니어도 잔여백신이 있는 모든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SNS 당일 예약은 기존 예약된 2차 백신과 다른 종류를 선택하거나, 접종 간격이 허가 범위에서 벗어난다면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잔여백신을 예약하면 기존 2차 접종 예약 내역은 자동 취소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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