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이맘 때가 1년 중 '산악 사고'가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 예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한데요.
사고가 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천영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영상제공: 소방청)
지난 8월 고대산에서 발생한 실족 사고.
발목에 부상을 입은 60대 여성은 출동한 헬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지난 3일 설악산에선 100m 아래로 60대와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최근 3년간 진행된 산악 구조활동은 2만9천 600여 건에 달합니다. 연평균 1만 건에 육박하는 구조 활동이 이뤄진 겁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실족과 추락이 23.5%, 조난이 23.4%, 심장마비 등 질환에 의한 것이 9.2%, 탈진과 탈수가 5.4% 순입니다. 특히 단풍철인 10월에는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방청은 산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하산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작은 사고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전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요즘 일교차가 큽니다. 때문에 습기를 머금은 낙엽에 미끄러지는 실족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또 낮의 길이가 짧아져서 하산 시기를 놓쳐 급하게 내려오다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실족 사고는 하산할 때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따라서 하산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음주 산행은 절대 금물입니다. 실족, 추락 사고에 도움이 되는 등산 장비, 바로 배낭입니다. 어깨에 맨 배낭이 완충 작용을 해서 척추와 머리 손상 등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다만 배낭이 너무 무거우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짐을 쌀 땐 무거운 짐은 위쪽으로, 등 가까운 쪽에 넣습니다. 또 빈 공간이 없도록 짐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사진을 찍다 사고나는 경우도 많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고요, 샛길을 이용하다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반드시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각별하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해 119에 신고할 땐 등산로에 배치된 산악위치표지판이나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알려주는 것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합니다.
소방청은 아울러 비상 상황에 대비해 혼자 하는 산행보다는 2인 이상으로 함께 산행하는 것을 권유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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