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10월 9일은 '한글날' 이죠.
그런데 '한글날'의 본래 이름이 따로 있다는 거, 아시나요?
바로 '가갸날' 입니다.
#가갸날
'훈민정음 반포 480돌'을 맞는 1926년, 음력 9월 29일.
처음에는 이 날이 '가갸날'로 정해졌습니다.
당시 '조선어연구회'가, 한글을 처음 배울 때 나오는 두 글자를 조합해 만들었죠.
그리고 2년 뒤, 지금의 '한글날'로 명칭이 바뀌었고요.
'한글날'도 11월 초에서 9월 말까지 세차례나 바뀌었다가 10월 9일로 확정돼 지금까지 기념하고 있습니다.
경찰관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전사자들 가운데, 약 70년 만에,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된 분들이 있습니다.
#6·25 전사자
지난 2007년, 전남 영광군 삼학리에서, 전사자 유해가 발굴됐는데요.
자녀들의 '유전자 시료 채취'로, 14년 만에 '이름'을 찾게 됐습니다.
그들은 고 이남의, 최영근 경사였습니다.
어린 자녀를 남겨두고, 전투에 참전했던 두 사람.
70년이 넘는 긴 시간, 먼 길을 돌아 드디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한로' 인데요.
절기에 맞춰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한로
찬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한로.
이슬이 찬 공기를 만나 '서리'로 변한다는 의미입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중요한 절기였는데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추수를 끝내야 해, 바빠지는 때였고요.
가을 단풍이 짙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날씨 변화와 절기, 맞닿아 있는데요.
계절의 변화를 절기로 구분한 조상들의 지혜에 감탄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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