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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협 마을 진출입로···직선화로 중재안 합의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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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은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 동네 개선문' 미리 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 신경은 앵커>
마을 앞으로 고속도로가 들어서면서 진출 입로 형태가 곡선으로 설계가 돼 민원이 시작된 곳을 취재했다고요?

◆ 신국진 기자>
네, 충남 예산군 구례마을 이야기인데요.
구례마을은 약 100여 명의 주민이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 70대 이상으로 조용한 시골 마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마을 앞으로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들어서기로 했고, 기존에 있던 마을 진출입로가 변경되면서 문제가 시작됐습니다.

◇ 신경은 앵커>
마을 앞으로 고속도로 조성 계획이 세워졌고,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상황인데요.
민원 내용이 어떤 건가요?

◆ 신국진 기자>
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구례마을 앞을 지나게 되는데요.
현재 구례마을 앞 진출입로 모습입니다.
새로 들어서는 고속도로는 구례마을 진출입로 위로 교각으로 들어서는데요.
교각으로 고속도로가 지나고, 교각 아래로 마을의 진출입로가 새로 들어서게 되는 겁니다.

◇ 신경은 앵커>
화면으로 볼 때 교각이 들어서면 시야가 많이 가려질 것 같네요.

◆ 신국진 기자>
맞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시야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우려했는데요.
곡선도로로 인해 마을 진출입 시 반대 차로의 차량이나 사람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사고 위험성이 지금보다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당초 설계된 계획대로라면 현재 마을 진출입로보다 더 휘어지는 건 물론이고, 그 위로 들어서는 교각에 가려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 직선으로 개선을 요구한 겁니다.

◇ 신경은 앵커>
화면으로 봤을 때 교각 아래 부분이 막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되면 시야가 확실하게 가려지니까 마을 주민들 의견이 맞는 것 같은데요.

◆ 신국진 기자>
네, 그래서 마을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집단 민원을 접수하고, 진출입로 형태를 곡선에서 직선으로 개설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익위는 주민들의 민원에 곧바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주민들의 주장이 타당해, 관계기관들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진출입로 계획을 수정하는 방안이 필요했고, 최근 계획을 수정하는 협의안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 신경은 앵커>
주민들의 의견이 수용됐다니까 다행인데요.
진출입로가 어떻게 바뀌나요.

◆ 신국진 기자>
네, 고속도로 계획을 수정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주민들의 의견대로 진출입로의 곡선을 최대한 직선으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우리동네 개선문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경은 앵커>
네. 그리고 최영은 기자는 어떤 내용을 취재했을까요?

◆ 신국진 기자>
네, 최 기자는 버스가 다니지 않거나, 다니더라도 두 시간에 한 번꼴로 운행하는 경기도 광주시 한 마을 사례를 취재했는데요.
최근 맞춤형버스를 도입해 민원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 신경은 앵커>
주민들이 크게 느끼는 불편을 해소한 사례인 만큼 상당히 궁금한데요.
두 기자가 취재한 내용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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