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국내 기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정부가 '백신과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바이오의료 벤처투자금액은 지난 2019년 1조1천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 이미 8천억 원을 넘어섰고, 제약 의료기기 수출액도 2019년 89억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7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BIG3 혁신성장 추진회의
(장소: 오늘 오전, SK바이오사이언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BIG3 혁신성장 추진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백신과 신약개발 전임상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는 백신 등에 대해 전임상 지원제도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연연 등을 통한 전임상시험 지원비율은 35.2%입니다.
홍 부총리는 현 제도를 전임상시험 통합시스템으로 확대해 벤처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바이오 벤처기업 등에 대해 맞춤형 원스톱 전임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백신·신약개발 후보물질이 신속한 전임상을 거쳐 조기에 임상 진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갈 방침입니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고, 내년도 예산 122억 원이 확보된 상태입니다.
회의에서는 합성생물학 생태계 조성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합성생물학은 유전체를 합성해 생명시스템을 만드는 기술로 생명과학에 공학관점을 도입해 생명체의 구성요소, 시스템을 설계 제작하는 학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6월 10대 핵심기술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인공세포 설계 제조 원천기술, 바이오제조공정 혁신요소기술 등 합성생물학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공공 K-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합성생물학 모든 과정을 고속 자동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오제품의 생산 시간과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고 신약 개발 효율을 두 배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정부는 이와 함께 보세공장을 활용한 임상물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바이오수출입 통관 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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