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가동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12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347명입니다.
국내에서 1천334명 나왔고 해외유입은 13명입니다.
서울 479명과 경기 406명 등 수도권이 여전히 많았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나흘째 1천 명대를 기록한 상황.
주간으로 따져도 유행 상황이 다소 잦아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1천961명으로 전주 2천389명보다 21.2%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마지막 주 1.20이었던 감염재생산지수도 이달 첫째 주 0.89로, 4주 만에 1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예방접종을 받은 인구가 늘어나면서 감염 전파가 차단되고 유행 규모가 좀 줄어드는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8주간 확진자 열 명 중 아홉 명 정도가 미접종자인 만큼,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대상자들은 예방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됩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방안 도입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백신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내일 첫 회의를 엽니다.
이번 위원회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 자문기구로,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도 참여합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단계적 일상회복은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지원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위원회에선 경제민생과 교육문화, 자치안전과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적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하게 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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