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27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공동 극복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히는 한편, 역내 평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아세안 10개국과 대화 상대국들이 함께하는 연례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화상으로 열립니다.
올해 정상회의에서는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역내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의 한 축으로서 코로나19 공동 극복과 보건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강조하고 조속한 역내 경제 회복을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각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역내 주요 정세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표명할 계획입니다.
역내, 국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틀 동안 모두 4개의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오는 26일 오후 제22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저녁 제3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는 한-메콩 협력 10주년을 맞아 향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다음날인 오는 27일 오후 제24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 금융, 경제 등 주요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이어 늦은 저녁 제16차 동아시아정상회의 EAS에 참석해 역내, 국제 정세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표명합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성과를 종합하는 한편, 아세안과 역내 파트너 국가들이 역내 협력 강화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아세안과의 협의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