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G20 정상회의 일정 기간, 장관들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례적으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알렸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일정에서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수행이 눈에 띕니다.
이 장관은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첫 일정이었던 교황청 방문에 통일부 장관으로는 이례적으로 함께 자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요청한 자리로 이 장관의 배석을 통해 남북대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로마 산타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서도 문 대통령을 수행했습니다.
행사를 주관한 통일부는 비무장지대에서 사용된 폐철조망을 녹여 십자가로 만든 평화의 십자가 136개를 전시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 29일,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
"(이 십자가에는) 이제는 전쟁을 영원히 끝내고 남북 간에 서로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기도가 담겨 있습니다."
이 장관은 또, 데이빗 비즐리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북한 주민의 민생해결을 위해 세계식량계획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이종주 / 통일부 대변인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 북한의 식량 수급상황을 평가하고 북한 주민의 민생 증진을 위해 WFP의 선도적 역할을 요청하였으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도 G20 정상회의 기간 미국, 중국과 연쇄 장관급 접촉을 하고 종전선언 지지를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정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하고 종전선언 문제를 포함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정부는 남북미, 나아가 중국까지 참여하는 종전선언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요한 대화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외교적 노력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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