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부터 수능 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운영되는데요.
교육당국은 수험생 방문이 집중되는 시설과 대학 등에 방역 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수능 특별방역은 오늘부터 시험 시행 전날인 17일까지 이어집니다.
교육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라 긴장감이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비한단 방침입니다.
이 기간 수험생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320개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이 실시됩니다.
또 PC방과 노래방, 스터디 카페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점검을 펼칩니다.
수능 이후 실시될 대학별 전형을 위한 현장 점검은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대학 자체 방역 계획과 사전 준비를 확인하고, 평가 당일 대학가 주변 방역관리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조를 구한단 계획입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 유형별로 시험장은 분리됩니다.
이를 위해 일반시험장 1천251개소, 별도시험장 112개소,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30개소 등을 확보했고, 이 외에 병원 3곳은 예비로 마련돼 있습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동상황반을 운영해 수험생 확진자와 격리자를 일별로 점검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증가하는 지역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에 원격수업을 도입합니다.
녹취> 정종철 / 교육부 차관
“수험생분들께서는 남은 기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시고, 친구와의 모임이나 밀폐된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는 등 최대한 외부와의 접촉을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가족분들께서는 회식이나 모임, 합격기원 행사 등 외부 접촉을 최소화해...”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코로나19 의심증상 있다면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합니다.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능 지원자에 대한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으로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교육부는 검사 결과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며 관련 사실을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려, 시험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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