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동유럽 4개 나라로 이뤄진 비세그라드 그룹은 EU 내 두 번째 교역대상 지역이자 우리의 최대 수출시장인데요.
유럽 중앙에 위치해있어 우리 기업의 EU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을 문기혁 기자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등 4개 나라로 이뤄진 비세그라드 그룹, 'V4'.
1991년 헝가리 비세그라드에서 열린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3개 나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창설됐습니다.
구소련 잔재를 청산하고, 나토와 EU 가입 등을 목표로 의기투합했습니다.
V4는 성공적인 체제 전환 이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힙니다.
2019년 기준 경제성장률은 약 3.45%로 EU의 2배 수준입니다.
총 GDP는 약 1조1억 달러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다섯 번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와의 인연은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냉전 종식 초기, 우리의 북방외교 추진 과정에서 가장 먼저 수교한 각별한 사이입니다.
현재는 우리의 EU 내 두 번째 교역대상이자, 최대 수출시장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도 수출, 수입 모두 증가했고, 올해는 증가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노동력을 갖춘 V4 국가들은 한국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자 생산기지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650개 우리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V4는 우수한 인력, 동서 유럽을 잇는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첨단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한국은 V4와 함께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정부는 우리나라와 V4가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유망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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