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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신속 방역 긴급 지시
등록일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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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충북 음성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 통제 등 신속한 방역 조치를 긴급 지시 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날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야생조류가 아닌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된 건 지난 4월 6일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같은 지역 오리 농장에서도 의심사례가 발생해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
정부는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 3건이 발견된 것에 주목했습니다.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동일한 날짜에 각각 발생해 야생조류에서 광범위하게 오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고병원성 AI 관계부처·지자체 회의를 열고 신속한 방역조치를 긴급 지시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에 AI가 다시 터지게 되면 국민들의 삶이 특히 축산농가들의 고통이 가중될 것입니다. 4년 전 1년 가까이 온 나라를 혼돈에 빠뜨렸던 경험들 잘 기억하실겁니다. 초동에 방 역 조치에 만전을 기해보자고 오늘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우선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인근 500m 이내 가금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지시했습니다.
또 관계부처,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환경부에도 야생철새 예찰과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등 철새 감시체계를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는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국 가금농장에 진입로 생석회 도포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사육 가금에서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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