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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위기···수입 다변화 서둘러야 [터치 핫이슈]
등록일 :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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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수입 다변화 서둘러야”
오늘의 주제인데요.

원재료의 조달부터 완제품의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재화나 서비스의 흐름이 이루어지는 국제적 연결망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중국에서 요소를 들여와 요소수를 만들어 소비하는 과정에는 우리와 중국 사이에 이 공급망이 존재하는 셈이죠.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글로벌 공급망에 여러 위기 요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인한 공급망 붕괴, 물류의 마비,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3중고가 산업계를 덮친 것이죠.
반도체나 배터리, 의약품 등 중요 품목이 특정국 생산에 몰려 있음을 깨달은 국가들이 자국중심주의를 강화하면서 문제는 더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요소의 사례에도 자국중심주의가 적용됩니다.
중국이 자국내 물량 부족을 이유로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수출을 제한한 것이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속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것도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사용 요소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오던 상황이라 우리의 타격이 큽니다.
중국 외 국가에서의 수입도 물량 부족과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
정부는 우선 호주, 베트남 등 다른 나라에서 긴급 물량 공수에 나섰습니다.
또 수입국 다변화 지원을 위해 공급처를 발굴하고 해외업체의 공급 가능 여부가 확인되면 긴급수의계약 등을 통해 구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요소처럼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수입되는 원료가 800여 가지에 달한다는 사실입니다.

“제2, 제3의 요소 언제든 나올 수 있어”
특정 국가에 편중된 원료의 공급이 끊기는 순간, 제2, 제3의 요소 사태는 언제든 올 수 있다는 인식 하에 편중 품목의 수입국 다변화 등을 통해 공급 안정화에 나설 때입니다.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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