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정부가 오늘부터 '차량용 요소수' 200만 리터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신경은 앵커>
생산한 '요소수'는 버스와 청소차, 화물차 등 공공 부문에 우선 투입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한 차량용 요소 700톤을 사용해 요소수 200만ℓ를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요소수 200만ℓ는 국내 사업용 화물차와 노선버스와 마을버스, 특수버스가 열흘 정도 운행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생산된 요소수는 12일부터 버스와 청소차 등에 우선 공급되고, 나머지 물량은 화물차를 중심으로 공급됩니다.
중국산 산업용 요소 2천700t은 13일 여수항에 도착합니다.
중국산 차량용 요소 300t도 오는 18일 중국 현지에서 출항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산 요소·요소수 추가 물량도 확보됐습니다.
정부는 민간 업체가 산업용 요소 3천t, 차량용 요소수 25만ℓ를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해외에서 확보된 요소·요소수 물량에 대한 맞춤형 운송 계획도 수립했습니다.
수입업자가 운송계약을 체결해 선사가 결정된 경우는 수입 선박 입항과 하역 시간을 최소화합니다.
또 운송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적선사와 협의해 수입지 인근 항만의 선박을 긴급 지원합니다.
특히 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전체 88척 규모인 국가필수선박 투입 발동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의 단속 결과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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