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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 신호로 정체···램프 개통으로 해소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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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국도와 국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좌회전 신호로 발생하는 교통 체증 민원을 취재했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네, 말로 표현하기보다 지도를 보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공사 이전 지도를 준비했습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지난 2002년 개통한 국도 21호선, 새만금북로입니다.
새만금북로 아래로는 군산시 옥구읍에서 군산 시내를 연결하는 왕복 8차선의 대학로가 있는데요.
이 국도 두 개 노선이 교차하는 지점은 군산대 교차로로 불리고 있습니다.

◇ 신경은 앵커>
지도를 봐도 새만금북로와 대학로 모두 규모가 큰 국도인 것 같은데요.
이 교차로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 신국진 기자>
네, 다른 지도를 보면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군산대 교차로를 보면 대학로에서 새만금북로로 진입하기 위한 노선이 완벽하지 않습니다.
이런 곳을 불완전 교차로라고 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군산 옥구읍 방향에서 새만금북로로 올라타기 위해서는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진입할 수 있었던 겁니다.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반대편 교차로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군산대학교 방향에서 새만금북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좌회전 신호를 받지 않고, 우회전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이처럼 신호를 받지 않고, 우회전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반면, 일부는 앞서 본 것처럼 좌회전 신호가 필요했던 겁니다.

◇ 박성욱 앵커>
그래서 불완전 교차로군요.
쉽게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군산대 교차로 자체가 평소 차량이 많이 다니나요.

◆ 신국진 기자>
네, 사실 군산대 교차로는 교통 요충지라고 합니다.
옥구읍 방향에서 군산 시내를 진입하는 구간이고요.
새만금과 새만금 산업단지, 전주 방면을 연결하는 대형 교차로라고 합니다.
특히, 이 교차로를 지나야 서해안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해 물류를 운반하는 화물차량 통행도 평소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출퇴근 시간에 차량이 몰리면 정체가 발생해 좌회전 신호를 2~3번 이상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 신경은 앵커>
차량 통행이 많은 만큼, 도로를 개선하거나 신호 체계를 바꿔야할 것 같은데요?

◆ 신국진 기자>
네, 군산시는 옥구읍 방향에 있던 좌회전 신호를 없앴는데요.
신호 대신 곧바로 우회전해 새만금북로로 진입하도록 램프 구간을 개통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램프란 입체 교차하는 두 개의 도로를 연결하는 경사진 도로를 말하는데요.
램프 구간은 지난 1일 개통했습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 영상편집: 장현주)

운전자들은 바닥에 표시된 초록색 노선을 따라 운행하면 새만금북로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에서 대기한 뒤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하는 불편과 시간이 사라진 겁니다.

◇ 박성욱 앵커>
운전자 입장에서 시간이 단축된 부분은 당연하지만 신호대기로 인한 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운전자 입장에서 편의가 향상된 만큼 만족도도 높겠죠.

◆ 신국진 기자>
네, 군산시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니 램프 구간 개통 후 신호 대기가 상당히 감소했고, 교차로 교통체증이 많이 해소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우리동네 개선문 본방송을 통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경은 앵커>
최영은 기자는 어떤 내용을 취재했나요?

◆ 신국진 기자>
네, 최 기자는 충남 예산군을 다녀왔습니다.
어린이집과 마을회관 등을 가려면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도로가 있는데요.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외길이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 박성욱 앵커>
이번 주는 두 사례 모두 도로와 관련된 민원인데요.
어떤 방식으로 해결됐을지 본방송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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