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정부가 차량용 요소수를 추가로 확보하고 있어, 국내 보유 물량이 5개월치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호주에서 수입한 요소수는 오늘부터 민간 구급차에 배정됩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정부가 민관협업을 통한 수입선 다변화 노력으로 베트남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3국에서 두 달치가 넘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보유가 예정된 차량용 요소수는 최대 다섯 달치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해외에서 도착 예정이거나 협의 중인 전체 차량용 요소수 물량은 8천2백만 리터 수준입니다.
중국에서 들여오기로 한 요소 1만8천7백톤에 대한 수출 전 검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1만6백톤에 대한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완료됐습니다.
정부는 이외에도 민간기업이 별도로 차량용 요소 1천100톤의 계약을 체결하고 수출 전 검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0일 중국에서 출항한 산업용 요소 2천8백톤은 내일(13일) 여수항에 도착하고, 차량용 요소 300톤은 19일에 출항할 예정입니다.
어제 군 수송기를 통해 호주로부터 수입된 요소수 2만7천리터 중 4천5백리터는 오늘부터 전국으로 공급해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합니다.
어제 항만 인근 주유소에서 우선 배정을 시작한 군 예비 비축 요소수 20만리터는 공급 첫날 예정 물량의 40% 가량이 판매됐습니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의 차량용 요소 7백톤으로는 200만리터의 요소수를 생산해 이중 20만리터는 마을버스 등 공공목적 차량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한편, 관계부처 합동 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진행한 4차례 점검에서 3건의 요소수 매점매석 사실을 확인해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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