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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증가···수도권 긴급의료대응
등록일 :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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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연일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수도권 '병상 상황'이 악화하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을 시행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모두 475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수는 2천368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율이 늘어난 게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달 첫째 주 16.5%에서 이달 첫주 29.5%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몰린 수도권의 병상 여력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3%, 185병상의 여유가 있고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6%로 66병상 남아있습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60세 이상 고령층은 위중증환자의 7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망환자의 9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병상 등 우리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 지역 긴급의료대응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으로 60세 이상 연령층 추가 접종 시행과 함께, 수도권 지역 요양병원과 시설, 정신병원 종사자 대상 PCR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가 접종 뒤 2주가 지났다면 검사는 면제됩니다.
또 요양병원 4곳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405병상을 새로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에 준중증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려서 52병상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중등증 환자가 회복해 의학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퇴원시켜 거점 생활치료센터나 재택치료와 연계해 치료할 방침입니다.
소아 청소년 대상 추가 방역대책도 마련됐습니다.
어린이집은 접종완료자 중심으로 출입시키되,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방역당국은 청소년들은 사전예약 없이도 잔여백신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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