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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관광객 첫 입국···방한관광 '기지개'
등록일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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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뚫리면서, 싱가포르에서 첫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관광객들은 '한류 문화 체험'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싱가포르 입국객 환영식
(장소: 인천국제공항)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짐 가방이 쌓여있는 카트를 밀면서 입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알록달록 한복을 입은 직원들이 입국객들을 맞이하고, 전통의상을 입은 무관의 호위를 받으며 빠져나갑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은 첫 외국인 관광객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 왔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지난달 8일 여행안전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을 마친 싱가포르인이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 없이 바로 방한 관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과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한류 문화를 경험할 생각에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녹취> 아네트 리·멜빈 옹 / 싱가포르 관광객
"한국에 방문하게 돼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한국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K팝, K 드라마, 특히 오징어게임을 좋아합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ea.kr
"오늘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26명은 앞으로 엿새 동안 전국을 돌며 한국 문화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게 됩니다.“

이번 입국객은 한국관광공사가 초청한 관광업계 관계자와 여행 인플루언서, 현지 언론인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 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국내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한국민속촌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소개된 한국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도 진행합니다.
이 같은 경험을 상품화해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주상용 /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
“첫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20개월 만에 다시 관광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고, 최대한 외국인 유치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나아가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를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환대주간으로 정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이기환 / 영상편집: 김종석)
그러면서 이 기간 입국하는 싱가포르 관광객에게 환대 행사를 펼칠 예정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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