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에 육박할 만큼 높아졌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예방 효과가 떨어져, 돌파 감염 추정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이에 정부가 '추가접종 간격 조정안'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현재까지의 1차 접종자는 4천202만 명, 접종률은 81.8%입니다.
정해진 횟수에 따라 백신을 마친 사람은 모두 4천19만 명으로 78.3%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난 4월만 해도 2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늘더니, 지난달 1만6천 명을 넘었고, 이달도 단 7일 만에 6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가장 먼저 접종을 받은 80대 이상 연령층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10만 명당 183.4명으로 전 연령 중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추가 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60세 이상 연령층 중에서 예방접종 미완료자는 8% 수준으로 매우 낮지만, 10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체 사망자 452명을 분석한 결과 61.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60세 이상의 미접종자분들의 접종 참여 그리고 추가접종을 다시 한 번 적극적으로 당부드립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재 적용 중인 추가접종 간격은 6개월,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은 5개월입니다.
얀센 접종자는 접종 후 2개월 뒤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앞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간 단축을 시사한 상황,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현재 다른 외국에서는 (추가접종 간격을) 6개월, 혹은 5개월로 하고 있는데, 정부 내에서는 돌파감염을 막기 위해서 기간도 단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들도 추가접종 시기를 6개월 이내로 당기는 게 공중보건학상 더 이익이라는 의견입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고 추가접종 간격 조정과 관련해 논의한 뒤 그 결과를 내일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이와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방역 위험도 평가 기준과 지표도 함께 발표됩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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