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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가을 산불 주의···'작은 불씨'도 위험
등록일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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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발생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어제(18일) 저녁 경기 남양주시 천마산 자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는 축구장 1.5배 규모의 임야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에선 올가을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처음으로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은 산림 5천 제곱미터를 태운 뒤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막바지 단풍철입니다. 산불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 현황을 보면 7, 8, 9월 대비 10월부터 산불 발생이 잦아졌고, 이런 추세는 12월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지난해 11월과 12월엔 각각 46건이나 발생하는 등 평균 대비 급격하게 증가했는데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수와, 쓰레기와 논밭두렁을 소각하거나 담뱃불 때문에 발생하는 등 인재에 의한 것입니다. 건조한 날씨와 마른 낙엽이 쌓이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위험이 큰 통제지역에 출입하지 않고, 라이터와 버너 등 인화물질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아울러 야영이나 취사는 허용된 곳에서만 해 산불 발생을 방지해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산불은 산 정상부로 확산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산불이 발생하면 빠르게 산 아래로 대피합니다.
대피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나무나 낙엽 같은 가연 물질이 없는 암석 지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산불의 화염 온도는 최대 1천500도, 따라서 젖은 수건으로 입을 가리면 호흡기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마른 수건을 이용해 호흡기를 보호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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