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부 고위급 인사의 대외 활동을 확대하고, 재외공관 중심의 유치 교섭 지원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 제1차 회의
(장소: 오늘, 정부서울청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부산항 북항에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 고위급 인사의 대외 접촉 활동을 늘리고 개최부지와 박람회장 조성, 재외공관 중심의 유치교섭 지원체계 구축에 나섭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그에 따른 개최 비용은 4조 9천억원,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43조 원에 달합니다.
또 부가가치는 18조 원, 일자리 창출은 50만 개로 추정됩니다.
이번 유치전에는 부산을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5개 도시가 도전장을 내민 상황.
정부는 외교적 지원 계획을 통해 경쟁국의 동향과 그동안의 지지 교섭 현황과 각 나라 별 반응도 공유했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우리나라는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산업구조 고도화, 문화·관광산업 발전, 국가 브랜드 제고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자산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희망 도시는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 총회를 비롯해 내년 6월 12일부터 2023년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경쟁 프레젠테이션도 치르게 됩니다.
아울러 내년 5월 유치계획서 제출에 이어 9월에는 현지실사 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세계박람회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3대 국제행사 중 하나로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2번째로 등록박람회를 개최하고 7번째로 3대 국제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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