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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 병상 통합관리"···고령층 추가접종 속도
등록일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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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위중증 환자의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김부겸 국무총리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 관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의료 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령층 추가 접종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수도권 의료대응 병원장 간담회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김부겸 국무총리가 수도권 22곳의 상급종합병원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무총리가 수도권 상급종합 병원장들을 모두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중증 환자의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앞서 두 차례 행정명령을 통해 추가 병상 확보를 일선 병원에 요청했지만 병상 재배치와 인력 충원 등이 일선에서 즉각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은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를 넘어선 상황입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요양병원이나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부쩍 늘었습니다.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수도권의 병상 부족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김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 여정을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도 우려하며, 부족해진 병상을 신속하게 확충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중환자 병상을 통합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부겸 국무총리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도권, 비수도권 간 경계 없이 중환자 병상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보유한 의료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섭니다.
또, 위중한 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신속히 회복병상으로 전원될 수 있도록 병상관리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의료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일선 병원에는 최대한 빨리 필요 인력을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령층의 추가접종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추가접종 간격은 60세 이상과 취약시설 입소자의 경우 4개월로, 50대를 비롯해 경찰과 군인 등 우선접종 대상자는 5개월로, 단축된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김 총리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추가접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단 계획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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