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자율 주행차' '상용화'를 위해서는, 수많은 실험과 지원이 필요한데요.
K-City가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이리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리나 기자>
(자동차안전연구원 'K-City' 경기도 화성시)
우리나라 자율주행자동차의 요람 K-City.
면적만 36만 제곱미터, 약 11만 평 규모의 국내 최대 자율주행 시험단지입니다.
아직 개발 단계 중인 자율주행차들이 도심 시가지 모습을 그대로 본뜬 모형 도로에서 모든 주행 환경을 미리 체험해보고 기술 보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도와 신호등을 조성해 좌회전과 우회전 운행 시험은 물론, 스쿨존에서 갑자기 어린이가 튀어나오는 상황 등 실제 도로에서 반복해서 하기 힘든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운행 상황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들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과 연구기관에게 없어서는 안될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리나 기자 rinami@korea.kr
"뒤로 보이는 터널은 물론 톨게이트도 실제 도로환경과 동일하게 설치해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기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기반으로 시험 중인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고 목적에 맞게 다양한 도로 상황 변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K-City에서 그동안 시험 주행을 통해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만 71대.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자동차 관련 새싹기업과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학교를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무상 이용 지원 사업에 현재까지 90여 곳이 참여해 2천6백 회가 넘는 자율주행 실험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사용문턱을 낮춰 관련 연구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K-City는 운영 시스템 고도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기상환경 재현시설과 통신음영 시스템 구축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이 입주해 안정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혁신지원센터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녹취> 이현우 /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K-City운영처장
"3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들어갑니다. 3단계 사업은 주행시험장 전체 62만 평에 해당되는 전 구간을 자율주행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중소 새싹기업의 지원을 확대하는 사업입니다."
정부가 오는 2027년 전국 주요도로에서 레벨 4단계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놓은 가운데,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차 시대 맞이를 위한 K-City의 채비가 더욱 바빠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이정윤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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