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된 동포와 가족 260명이, 고국의 품 으로 돌아옵니다.
정부는 정착비를 포함해 임대주택을 지원하고, 적응을 돕는 지원 캠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정부는 사할린동포들이 여생을 고국에서 보낼 수 있도록 국적취득과 생활정착 지원을 통해 영주귀국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영주귀국 대상자는 모두 350명입니다.
현재까지 사망이나 질병 등의 이유로 입국이 어려운 인원을 제외한 337명이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중 77명은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이고 260명이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국내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입국 이후 10일간의 시설격리 시간을 갖고 안산과 인천의 임대주택에 입주합니다.
정부는 영주 귀국 이후 적응과 정착을 위한 지원 캠프를 내년 2월까지 3개월 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존 지원 대상은 사할린동포 1세와 배우자, 장애자녀로 한정됐지만 사할린동포법에 따라 사할린동포 1세와 배우자, 직계비속 1인과 그 배우자로 지원이 확대됐습니다.
이번 입국자 중 사할린 동포 1세대는 21명이며 평균 연령은 88세입니다.
영주귀국사업은 지난 1990년부터 30년 동안 진행돼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지원 사업을 통해 사할린동포의 가슴 아팠던 과거 역사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아울러 올해 사업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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