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국가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
(장소: 오늘 오전, 서울 명동성당)
인권보호를 전담하는 독립적인 국가기구로, 지난 2001년 설립된 국가인권위원회.
민주주와 자유, 인권의 상징 명동성당에서 인권위 2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위는 지난 20년간 소수자의 권리를 대변하며, 인권 존중 실현의 최전방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2007년 장애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비롯해 치매국가책임제와 부양의무자 폐지 등 인권위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성과들도 하나하나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권 존중 사회를 향한 여정에는 끝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와 기후위기, 디지털 전환 속에서 발생하는 격차 문제는 시급한 인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인권위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하겠습니다.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시대 변화에 따른 새로운 인권 규범을 만들어나가는 일도 함께 역량을 모야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20년 전 우리는 인권이나 차별금지에 관한 기본법을 만들지 못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이라는 기구법 안에 인권 규범을 담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인권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서야 할 과제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최영미 대표에게 올해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오희현)
최 대표는 외환위기 직후 '여성 가장 돌봄일자리사업단'을 만들고, 올해 가사근로자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하는 등 가사노동자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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