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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마음 '토닥토닥'···당진시 토닥이 버스 운행 [우리동네 개선문]
등록일 : 202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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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앵커>
국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개선 과정을 취재하는 <우리동네 개선문>을 미리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국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신국진 기자>
안녕하세요.

◇ 박성욱 앵커>
신 기자, 심리적으로 불안을 겪는 주민들을 찾아가 상담하고, 도움을 주는 사례를 취재했다면서요.

◆ 신국진 기자>
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나라 자살률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계신가요?

◇ 신경은 앵커>
안타깝지만, 지난해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죠.

◆ 신국진 기자>
맞습니다.
다른 자료로 살펴보면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5위가 자살이라고 하는데요.
전체 사망자 대비 수치를 보더라도 4.3%를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벼랑 끝에 선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대화만 하더라도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충남 당진시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심지 지원 서비스, 찾아가는 마음 안심 버스 '토닥이'를 제작했습니다.

◇ 박성욱 앵커>
마음 안심 버스 토닥이요.
이름이 참 정겨운데요.
상담이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해준다고 보면 될까요.

◆ 신국진 기자>
네, 맞습니다.
토닥이는 작은 버스인데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스트레스나 우울증 검사를 하고, 상담이 필요한 이웃은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합니다.
버스에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항상 탑승해 상담을 진행하고, 스트레스 측정기 등 전문 의료기기도 비치돼 있습니다.

◇ 신경은 앵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 신국진 기자>
네, 현재 토닥이 버스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주 2회 운영하고 있는데요.
(장소: A아파트 / 충남 당진시)
토닥이 버스는 상담이 필요한 마을을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서비스는 간단한데요.
방문 순서대로 스트레스 측정기에 손바닥을 올려 현재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하고, 우울증을 확인하는 체크 리스트를 통해 개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두 가지 검사가 사실상 1차 검사인데요.
1차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 건강상태를 직접 알려주고, 간단한 처방과 관리 방법을 안내합니다.
1차 상담을 통해 추가 진료가 필요할 경우 토닥이 버스 안에서 심층 상담을 진행하는데요.
추가 진료를 통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병원과 연결하고, 치료비 역시 당진시가 지원하게 됩니다.

◇ 박성욱 앵커>
현장에서 체계적인 상담도 인상적인데요.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진료까지 연결해 줌으로써 진료와 치료까지 완벽하게 한다는 느낌을 주는 듯합니다.
상담을 받은 주민 입장에서는 만족도가 정말 높을 것 같은데요.

◆ 신국진 기자>
네, 주민들은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에 상당히 놀라 했는데요.
평소 자신이 알지 못했던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앞으로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설명해주는 직원들의 배려가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 신경은 앵커>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든 주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토닥이 버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운영됩니까?

◆ 신국진 기자>
네, 당진시는 상담이 필요한 주민 곁으로 더 다가가겠다고 강조해서 설명했는데요.
당분간은 당진시 관내에서 자살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상담을 하고,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학가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토닥이 버스는 재난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위기대응 역할을 수행하고,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 상담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진현기)
자세한 내용은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우리동네 개선문 본방송을 통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신경은 앵커>
최영은 기자는 어떤 내용을 취재했나요?

◆ 신국진 기자>
최 기자는 입주를 앞둔 아파트 앞에 오랜 기간 방치된 군 시설 문제를 취재했는데요.
방치되고 있는 군 시설 이전을 두고, 주민 민원이 이어졌고, 기관 협의 등을 통해 해결해 가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 박성욱 앵커>
네,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불편을 기관들이 어떻게 해결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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