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이리나 기자>
#공포의 우회전 언제까지?…일단 멈추세요!
최근 경남 창원과 인천에서 우회전을 하던 대형 화물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덮쳐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우회전 사고.
최근 3년 새 전국에서 일어난 우회전 교통사고만 2만 7천4백여 건, 모두 340여 명이 숨졌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달 서울의 교차로 4곳에 있는 삼각 교통섬인 우회전 도류화 시설에서 실험한 결과 교통섬과 연결된 무신호 횡단보도를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때 정지선 앞에서 차량이 멈춰선 경우는 202대 중 25대에 불과했습니다.
현행 도로교통법에선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때 모든 차량은 일시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렇다보니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기다리고 있을 때 차량 운전자들의 양보율은 더 낮았습니다.
보행자가 대기 중일 때 멈춰선 차량은 369대 중 단 3대에 불과했죠.
정부는 끊이지 않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때뿐 아니라 건너기 위해 기다릴 때도 일시 정지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
우회전은 일단 멈춤!
운전습관을 바꾸면 누군가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한 달간 아리랑 상영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무려 한 달 동안 우리의 아리랑 영상이 상영됩니다.
문화재청과 한국 문화재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인데요.
지난 6월부터 뉴욕과 런던, 방콕 도쿄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복과 한식 한옥, 한글 영상에 이어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 아리랑 영상을 선보이는겁니다.
가야금 선율의 아리랑에 맞춰 힙합 댄서와 스케이트 보더, 그라피티 예술가들의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매년 연말이면 신년 전야제로 유명한 뉴욕 타임스퀘어.
올해는 아리랑 영상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릴 것 같네요.

#세계 최초 대규모 드론 시뮬레이터 개발
도로 순찰부터 음식배달, 응급 구조까지 이제는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기술이 쓰이고 있죠.
요즘에는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해 여러 대의 드론들이 동시에 정교한 업무도 맡을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단순 드론 쇼와 달리,AI가 적용된 드론 군집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험운행으로 드론의 신경망 수준을 한층 더 높여야 하지만 실제 공간에서 시험 하려면 고장이나 추락 같은 위험 부담도 큰데 다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런데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가상 공간에서 안전하고 다양하게 드론 연구를 할 수 있는 고정밀 분산 드론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대규모 단위의 드론들로 다양한 임무 수행을 시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와 지상에서 드론을 쉽게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만든건데요.
뿐 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수십만번 반복해 학습한 자율비행용 심층신경망을 실제 드론에 탑재해 목적지까지 장애물을 피하며 도착하는 기술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가상 드론이 힘을 합쳐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려서 비행하는 물리적 현상을 정밀하게 재현하는데 성공했는데요.
이 기술로 드론에 접목되는 인공지능의 수준도 높이고 또 다양한 다중 드론 서비스 발전에 힘을 불어 넣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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