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성욱 앵커>
관심을 모으는 사안을 짚어보는 터치 핫이슈 시간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시동”
오늘의 주제인데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도쿄전력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실시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실제 오염수 방류를 위한 설비와 운영방법, 오염수 농도, 취수·방수 방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긴급 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일본에 재차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우리의 투명한 정보제공과 성실한 협의 요구에도 일본이 충분히 설명하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한 상세한 해명을 요청하는 중점질의요구서도 일본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주변국들의 거듭된 우려 표명과 해양방류 철회 요구에도 일방적으로 오염수 해양방류를 추진하는 일본.
일본 현지에서도 어업 피해 등에 대한 우려로 어민들의 반발이 큰 상황인데요.
절차대로 진행이 된다면 2년 내에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오염수는 바다로 배출이 될 전망입니다.
일본은 정화 설비로 방사성 핵종을 제거해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오염수 속 삼중수소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삼중수소뿐 아니라 기준치를 넘는 세슘과 스트론튬 등 다른 방사성 물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오염수.
국민 건강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인접국인 우리가 끊임없이 우려를 표명하고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일본, 인접국 우려에 최소한의 성의 보여야”
일본은 속히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우려 목소리에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터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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