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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예방 효과···'3차 접종' 서둘러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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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백신 2차 접종으로는 오미크론 감염 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둘러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김부겸 /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국내외 모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델타보다 강한 전파력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벌써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어, 머지않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비교적 낮은 중증화율을 근거로 오미크론에 대해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하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됩니다.

입원율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해도,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면 결국 의료대응 부담은 같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백신 2차 접종만으로는 오미크론의 감염예방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서둘러 3차 접종에 나서야 하는 과제가 생겼습니다.

결국,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신속 검사법 개발을 마치고, 내일부터 현장에 적용합니다. 그간 진단시약 개발에 적극 협조해 주신 민간 업계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까지 60세 이상 고령층 3차 접종률이 73%를 넘어섰습니다. 한 달 전 20%를 밑돌던 수준에 비해 큰 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접종에 동참해 주신 어르신들께 다시 한번 감사말씀 올리며, 아직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내년으로 미루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접종에 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접종이 가능합니다.

고령층은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확진자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만, 그 이하 연령대에서 조금씩 확진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어느새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잠시 멈춤’의 시간을 빨리 끝내고, 다시 일상회복의 여정을 시작하려면 연말연시를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차분하게 보내야 하겠습니다.

해맞이 행사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을 가급적 피해 주시고, 언제 어디에 계시더라도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적극적 진단검사를 잊지 말아 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공공부문의 솔선수범도 필요한 때입니다. 회식과 모임은 자제하고, 각 기관별 송년·신년 행사는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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