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지난달 숙박, 음식업 종사자 수가 111만 7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22개월 만에 '감소세'가 멈췄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지난달 전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906만2천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했고, 1년 전 보다는 22만2천 명 늘어었는데 정부가 사업체노동력 조사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천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국내 숙박·음식업 사업체 종사자는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벗어났습니다.
대면 서비스업인 숙박, 음식점 종사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부터 올해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111만7천 명으로, 1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돌아선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등으로 인한 기대 심리가 실제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의 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크게 늘어났습니다.
특히 제조업 종사자는 3만2천 명 늘어 7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대로, 공공행정, 건설업, 사업시설 관리, 임대서비스업 등의 종사자는 1년 전 보다 줄었습니다.
규모별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년 전과 비교해 28만3천 명 늘었고 300인 이상에서는 6만1천 명 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공행정 일자리 창출 사업 등으로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가 늘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한편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5인 이상 사업체 채용 계획 인원은 39만6천 명으로 전망돼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과 운전 운송직, 영업 판매직, 음식 서비스직 등으로, 주로 대면 서비스와 관련된 직종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정향숙 /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
"10월, 11월 시점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라든지 방역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개선되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그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대면서비스에 대한 기대심리를 반영한 측면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3분기 5인 이상 사업체 채용 인원은 69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3천 명이 증가했고, 구인 인원도 80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만3천 명이 늘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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