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사이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성명'이 나왔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5개 나라 정상이 '핵 전쟁 방지'를 위해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공인된 5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정상이 핵전쟁과 군비경쟁 방지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정상들은 핵전쟁에선 승자가 있을 수 없으며 핵전쟁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핵무기의 추가 확산을 막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핵무기는 공격을 억지하고 전쟁을 예방하는 방어적 목적에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외신들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간에 긴장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러시아가 이번 성명을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공동성명이 국제적 긴장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내고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우리 정부는 금번 성명이 핵비확산조약, 즉 NPT에 기반한 국제 핵비확산 체제 강화, 그리고 국제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핵보유 5개국이 최초로 핵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공동으로 확인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핵보유국들이 실질적인 핵군축에 진전을 이루고 군비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양자와 다자 협의에 건설적으로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오는 9일까지 이란 핵협상이 열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외교부는 최 차관이 협상 참가국 대표들을 만나 한국에 묶인 이란 동결자금 문제의 해결방안을 직접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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