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병상 여력도 안정되면서, 일주일째 입원 대기 환자는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모두 973명으로 보름 만에 1천 명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사망은 51명 늘었습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천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난 주와 비교하면 하루 평균 확진자가 27%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위중중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때 35% 내외로 올랐던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이번 주에 17%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병상 가동률도 안정화 단계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62.3%를 기록했고 준중환자 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도 5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녹취>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50% 이하의 가동률을 보임으로써 안정된 상황으로 전환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병상이 없어 입원을 기다리는 코로나 환자도 지난주 수요일 이후 계속해서 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파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대응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델타 변이와 같은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검사체계와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야간 상황 대처를 위해 지역 내 병원급 의료기관이 코로나 의료체계에 참여하고 있는데, 경증 환자가 늘어날 경우에 대비해 일반 의원급 의료기관도 참여할 수 있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PCR 검사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등으로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법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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