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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700km 표적 명중' 주장···군 "제원·특성 분석 중"
등록일 :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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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로 700km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과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군 당국이 제원과 특성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자산으로 요격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준락 / 합참 공보실장
"다양한 한미정보자산으로 탐지됐고 대응 가능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과 태세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도 한미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연합자산으로 정상 탐지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 매체들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로 120km를 측면기동해 700km 표적을 명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한미 정보당국이 탐지한 비행 거리와 고도를 북한 발표 내용과는 다르게 평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다만 사거리 등 제원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 주장을 한 건 지난해 9월 28일 발사한 '화성-8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지난해 9월 발사한 미사일과는 다른 종류의 탄도 미사일로 보고 세부 제원과 특성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의도를 어느 한 방향으로 단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북한매체에 보도된 입장과 여러 행동, 관련한 유관부서와 국제사회 평가 등을 토대로 종합적으로 판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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