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평택 공사현장서 화재···소방관 3명 순직
등록일 : 2022.01.06
미니플레이

박성욱 앵커>
경기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공사 현장에서 큰 불이 난 가운데, 진화에 나선 소방관 3명이 순직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오늘 오전, 경기 평택시 공사현장)
검게 그을린 건물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옵니다.
어제 오후 11시 46분쯤 경기 평택시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다음 날인 오늘 오전 6시 32분쯤 큰불을 껐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다시 확산해 오전 9시 21분쯤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진화에 나선 소방관 5명 중 3명의 연락이 끊겼고, 이들 3명은 결국 오늘 낮 건물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와 사망 원인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