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북한이 중국에 '베이징 올림픽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기본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동향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북한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이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알리는 편지를 중국 측에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편지에서 적대 세력들의 책동과 코로나 대유행 상황으로 인해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은 성대하고 훌륭한 올림픽 축제를 마련하려는 중국의 모든 사업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2020년 도쿄올림픽 불참에 따른 IOC의 징계로 베이징올림픽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코로나 상황 등을 이유로 불참을 공식화 한 겁니다.
IOC는 지난해 9월 북한이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대회 참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올해 말까지 북한 올림픽위원회 자격을 정지했습니다.
북한은 올림픽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중국 체육계와 친선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편지는 중국 주재 북한 대사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 5일 중국 국가체육총국 간부를 만나 전달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의 편지 전달 의도 등에 대해 예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녹취> 차덕철 / 통일부 부대변인
"베이징올림픽이 동북아와 세계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정부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관련 동향을 계속 지켜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북한이 베이징올림픽 불참을 공식화하면서 정부 대표단을 보낼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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