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사흘째 전국 대부분 지역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혔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세종과 충북, 전북에 시행됐는데요.
탁한 공기는 오늘 밤 해소될 전망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주말에 이어 오늘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온통 잿빛입니다.
오늘 하루 경기 남부와 충북의 초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 4배 이상 수준인 100㎍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주말부터 대기정체에 오염물질이 누적됐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어제(9)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비상저감조치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남에 이어 세종과 충북, 전북에도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됐고 영흥1과 당진 1, 4호기 보령 4호기 등 석탄발전 4기 가동정지와 나머지 31기는 상한제약으로 석탄발전 가동률을 줄였습니다.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없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도 금지됐습니다.
사흘간 이어진 고농도 초 미세먼지 현상은 오늘 밤 북쪽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수도권과 경기 중북부 지역은 이르면 오늘 밤부터, 충청 이남에서는 내일 아침까지 나쁨 단계를 보이다가 낮부터 평소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태희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관
"11일(내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청정한 북서풍이 강하게 유입돼 오전부터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몰려오는 찬 기운과 함께 날이 흐려지면서 오늘 밤부터 서울과 경기, 충청, 호남 지역 등 서쪽 지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특히 제주 산간지역은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눈 구름대와 함께 찬바람도 불면서 전국적으로 기온도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9도로 낮 기온도 영하권에서 머물면서 당분간 강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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