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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월~금요일 19시 30분
국민 5명 중 1명 '우울'···30대가 가장 위험
회차 : 888 방송일 : 2022.01.11 재생시간 : 02:34 미니플레이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길어지면서,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은 '우울 위험 상황'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30대의 '우울 점수'가 가장 높았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 따르면 위험 수준의 우울감을 겪는 '우울 위험군'은 전체의 18.9%, 5명 중 1명꼴로 조사됐습니다.
극단적 생각을 떠올린 경우는 같은 기간 13.6%로 나타났습니다.
수치가 가장 높게 기록된 지난해 3월 조사 결과보다는 각각 3.8%p, 3%p씩 감소했습니다.
전체 우울 점수는 총점 27점 중 5점으로 나타나 지난 조사들 대비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초기 당시 조사한 결과와 비교했을 때는 여전히 높은 위험한 수준이라는 평가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상황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극단적 선택을 떠올린 비율이 지난 2020년 3월 9.7%에서 지난해 12월 13.6%로, 40%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이 전체의 22.4%로 전 연령과 성별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30대 여성은 33%, 3명 중 1명이 우울 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대 여성의 우울 점수 역시, 7점으로, 전체 평균 5점을 상회합니다.
남녀를 합쳐도 30대의 우울 위험군 비중이 가장 높은 순으로 꼽혔는데, 다른 연령에 비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어려움을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우울 위험군, 자살 생각 비율이 가장 높은 30대가 13.6%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2.4%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밖에 이번 조사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2020년도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또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방해된다는 응답도 전반적으로 2020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분기별로 국민 정신 건강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심리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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