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계류된 아시아나 항공편이 모레 현지를 출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 항공 승객과 승무원의 귀국이 모레(13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외교부는 아시아나항공사 측이 한국시간으로 모레 오후 3시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출발을 목표로 귀국 항공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해당 항공기는 저녁 9시쯤 도착하게 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알마티 공항의 내부 시설과 장비 등의 복구가 끝나는 대로 가장 빠른 시점에 항공기를 띄울 예정이지만 공항 상황에 따라 출발 일정은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항공기에는 50명 정도가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추가 귀국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어 탑승 인원은 더 늘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일부터 연료 가격 등 물가급등에 반발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지난 5일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했으며 당일 현지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편은 공항에 계류됐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러시아 주도 평화유지군에 의해 진압됐으며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1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대테러 진압 작전은 끝났고 현재 모든 지역이 안정을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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