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이번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는 앞으로 3년간 4천 754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집니다.
신경은 앵커>
대기업 이탈로 가라앉은 지역 경제에, 활기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서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LG화학 자회사인 LG BCM 등이 주요 기업으로 참여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4천754억 원 규모를 투자해 국내 최대인 연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전기자동차 50만대 규모를 제작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녹취> 김우성 / LG BCM 대표이사
"단일 공장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6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한번 충전하면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50만 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입니다."
양극재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용량, 가격 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로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구미 공장이 완공되면 양극재가 국내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대기업 이전으로 침체했던 구미 경제에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재·설비 생산, 이차전지 제조,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산업 집적화로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협력기업 매출, 투자 유발을 통해 8천2백여 명의 고용 효과를 낼 전망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상생형 지역 일자리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8천2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생겨납니다. 지역 청년들이 자라난 곳에서 꿈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구미형 일자리를 위해 전기차, 에너지 신산업 분야 대표 기업이 해외투자를 국내 투자로 전환했다는 의미도 큽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는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6만6천㎡ 부지를 50년 무상임대하고 지방투자보조금 575억 원을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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