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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 중증화율 14배 "방역패스, 중요 방역수단"
등록일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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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3차 접종자보다 확진 후 중증으로 악화할 확률이 1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경은 앵커>
방역 당국은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서도 방역패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은 84%입니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하면 94%를 넘었습니다.
3차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체 국민의 41.8%가 3차 접종을 마쳤고, 60세 이상 기준으론 81%를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주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중 미접종자가 54%에 달했습니다.
사망자도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입니다.
실제 미접종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중증 상태로 악화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이 확진자 53만여 명을 조사한 결과, 미접종자는 2차 접종자에 비해 코로나 중증화율이 약 5배나 높았고, 3차 접종자와 비교하면 14배나 더 위험합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상황에서 미접종자를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역패스가 중요한 방역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미접종자 자체를 보호하는 것이고요. 또 미접종자로 인한 확진이 돼서 또 추가 전파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절대적인 영향은 아니지만 방역패스 효과 역시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그런 답변 드리겠습니다."

또, 식당과 카페 등으로 방역 패스를 확대한 지난달 6일 이후 확진자 수 감소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패스 적용 예외
▶ PCR 음성확인자
▶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 코로나 완치자, 접종불가자 등

다만, 방역당국은 방역패스로 인한 국민 불편과 기본권 제한 등을 고려해 적용 예외 사유를 인정하고 있으며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PCR 음성확인자나 만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자, 의학적 사유로 인한 접종 불가자는 방역패스 적용을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녹취> 박향 /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예외를 좀 어느 정도 좀 넓게 인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저희들도 이런 기본권의 침해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노력입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패스가 한시적 조치임을 강조하며, 코로나 유행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확산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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