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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상황점검 회의 개최···위험 공사장 집중 점검
등록일 :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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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광주 아파트 붕괴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안전상황점검 관계 차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재해 위험이 높은 공사 현장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11일 오후 3시 46분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지난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녹취> "오메, 부딪혔어?"

38층부터 23층까지 줄줄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1명이 다치고, 여러 명이 매몰됐습니다.
매몰된 작업자들은 붕괴한 건물 28층과 34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재붕괴 위험에 대한 안전 진단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 중입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서는 부실 시공과 무리한 공기 단축 등 다양한 가설이 거론되는 가운데, 경찰은 해당 아파트 공사에 참여한 하청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시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든 건축, 건설 현장에 대한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붕괴된 해당 아파트에 대해서는 철거 후 재시공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붕괴 아파트에 대해) 전문가들과 철저히 점검해서 건물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건물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늘(13일) 오전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안전상황점검 관계 차관회의를 열고 잇따른 대형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설 명절을 앞두고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공사 현장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토부는 현재 운영 중인 사고대응반을 오늘부터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건설사고대응본부로 격상 운영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사고대응본부는 기술안전정책관을 본부장 아래 상황반장으로 하고, 산하에 총괄대응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됩니다.
정부는 사고 상황 종료 시까지 본부를 계속 가동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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