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올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세 차례 인상'을 단행하면서, 연 1.25%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오전 기준금리를 연 1.25%로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내리고, 같은 해 5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0.5%까지 낮췄습니다.
이후 15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연 0.75% 수준으로 올렸고 지난해 11월과 이번까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려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습니다.
한국은행의 이번 인상 결정에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제 회복세와 소비자물가 상승이 고려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국내 경제 회복 흐름이 저해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되는 점, 물가 상승압력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금융 불균형 위험을 줄여나갈 필요성 여전히 큰 점 등을 고려해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추가 조정 시기와 관련해서는 코로나 19 상황과 물가 흐름의 변화,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효과를 고려해 판단할 계획입니다.
기준금리를 코로나 19 이전 수준까지 되돌린 만큼 향후 금리 인상은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후반으로 높아진 가운데 상당 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올해 GDP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한 대로 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으며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축소된 가운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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